<존경>
이 책은 작가가 낮은 데로 내려온 존경을 발견하고 그 궤적을 따라 기록한 책이다.
풍요로운 물질과 높은 학력으로 우리 사회의 권위와 명예는 그 가치를 더하고
더불어 삶의 질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작용과 반작용이 있어서인지, 사람들은 자신들의 소유욕을 절제시키지 못하고 소유로 인한 편리함과 안락함에 치중한 나머지, 소중한 것을 상실하게 되었다.
함께 사는 공동체는 상대에 대한 배려와 예의, 나눔, 이해 등이 필요한데
물질이 풍요로워지자 그 빛이 너무 강렬해 영혼의 경고를 무시하고 본능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이로인해 우리의 영혼을 맑게 하던 긍정적인 가치들이 사람들에게서 떠나고
명예와 품위와 존경이라는 말들도 사라져버렸다. 비록 재산이 많고, 학식이 풍부해도 명예, 권위, 존경이라는 말을 이들은 들을 수 없었다
대신에 낮은 곳에서, 드러내지 않고, 비록 험한 일을 해도 그 사람의 중심에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정신적 가치를 빛나게 했던 그 말들은 그 사람들과 함께했다.
이 책의 주인공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외형적인 면에서는 평균이하의 삶을 살았지만 비탈에 서서도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 나무처럼 주어진 삶에 글복하지 않고 비탈에서도 바로 서려고 노력한 사람의 이야기다.
그 사람에게서 존경의 궤적을 발견해 냈다.
대학에서 영문학과 사회과학을 전공했으며, 공중파 방송사에서 아나운서와 PD로 방송을 제작했다. 2004년에 순수문학을 통해 시인 등단 후, 여러 권의 시집, 자기계발서, 아버지를 위한 동화 <아버지의 냉장고> <잉여인간>을 출판하였다.
또 어른들을 위한 동화<선장과 모자> <나무가족의 오두막이야기>를 4편까지 전자책으로 출판했다. 청소년 판타지 <에드몽과 세로토닌 알파>를 10권까지 출판했다.